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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3차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시술 의혹과 관련된 언론 보도사진을 건네받고 있다.2016.12.14/사진=뉴스1 |
김영재 원장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째는 시술을 한 적 있냐"는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처음에는 이 쪽 흉터 때문에 마비가 오고 경련이 일어난다고 하고 비대칭이 심해진다고 했다"고 답했다.
김영재 원장은 "수술로는 절대로, 여기 의료 시스템도 (한계가 있고) 수술 후 붓기도 오래가고 너무나 많이 차이가 나고 해서 시술은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박 대통령과의 관계가 기회가 돼 서울대 외래교수 위촉이나 박 대통령 해외 순방 동행, 처가 운영하는 와이제이콥스가 산자부의 15억원 연구대상 지원을 받는 등 특혜를 받은 것을 인정하냐"는 이 의원의 질문에는 "그것은 부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말도 안되는 특혜라든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중동 문제도 이미 민간에서 추진을 하고 있었고 UAE 보건청 차관이 도입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런 부분이 많이 생략되고 해서 그런 의혹이 제기되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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