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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국정교과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6.11.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장관은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현안보고에서 전희경 새누리당 의원의 "(1년 유예나 국·검정 혼용 방안을) 검토한 바 없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앞서 전 의원의 "현장검토본 공개 즈음 몇몇 언론에서 '올바른 역사교과서의 동력이 상실됐다', '출구전략이 필요하다', '포기선언을 했다'는 기사가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 이 부총리는 "언론에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역사교과서는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만들어진것"이라며 "정치적 상황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예산을 들여 1년동안 연인원 57명이 노력 기울여 만들었는데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역사교과서를 학생들의 책상위에 올려놓는 것은 강행이 아니라 순리대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부총리는 현장 적용 방안에는 고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려하는 것은 현장에 혼란이 있어선 안되겠다는 것"이라며 "새로 개발된 역사교과서의 현장 적용을 고심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에 전 의원은 "고심한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바로잡을 게 있으면 바로잡고, 그것을 하려고 현장검토본을 공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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