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 김기춘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댄데 사법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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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6.1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기춘 청와대 전 비서실장,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에서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 고 김영한 민정수석께서 세상을 떠나면서 비망록을 남겼다. 떠나면서 이것을 남긴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다. 내부고발, 양심선언 혹은 뭔가 남겨야 고쳐지지 않겠느냐는 취지라고 생각한다. 김 전 수석 모친은 기자들에게 아들의 죽음은 김기춘, 우병우 탓이라고 했따. 정상적인 청와대 비서실 업부라고 보기 힘든 지시와 명령으로 괴로워했다는 것이다. 아들이 청와대를 그만둔 뒤 매일 술을 마셔서 급성간염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김기춘 청와대 전 비서실장= 고인은 저 역시 아끼는 검찰 후배다.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 안타깝고 애도를 표한다. 그러나 그 분 주관이 뚜렷하시다.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민정수석이 답변하라는 요청이 있어 나와달라고 해도 결국 안나와서 일종의 항명으로 매체에 나오고 했다. 돌아가셨지만 제가 괴롭혀서라고는 생각않는다. 

정 의원= 고 김영한 민정수석 비망록을 보면 김기춘 증인은 굉장히 구시대적이다. 언론통제, 검창통제, 하명수사, 언론문화계 보복인사 등 이런 게 나온다.

김 전 실장= 의원님,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댄데 사법통제 언론통제 그런 것은 안되는 일이다.

정 의원= 비망록에 나온다

김 전 실장= 비망록에 있는 게 다 제 얘기라고는 생각않는다. 급사를 했기 때문에 그냥 남겨진 게 아니겠는가, 의도를 가진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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