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지나온 100일보다 앞으로 남은 5일이 더 중요"

[the300]4일 취임 100일 메시지…"국민이 이기는 총력전 체제로 전환"

김세관 기자 | 입력 : 2016.12.04 13:34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월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 의원홍보단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1.29/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닷새 앞으로 다가온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9일)과 관련, "지나온 100일보다 앞으로 남은 5일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당 대표 취임 100일 메시지를 통해 "야권의 탄핵 공조를 더욱 튼튼히 세우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D-5, 9일 박 대통령 탄핵 가결을 위해 혼신을 다해 집중하겠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이 이기는 총력전 체제로 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 의원들께는 마지막까지 민심과 양심에 따른 역사적 동참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민심의 촛불은 바람에 흔들려도 결코 꺼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추 대표는 "어제 전국에서 타오른 민심 촛불은 232만을 기록했고, 지금까지 연인원 641만명을 기록했다"며 "이 경이적이고 평화로운 분노의 행렬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오로지 국민만 믿고, 국민과 함께 '즉각 퇴진' '즉각 탄핵'의 역사적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며 "지난 100일,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고 때론 비판과 격려의 말씀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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