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朴 임기단축 협상 거부…"조건 없는 하야해야"(상보)

[the300]30일 야3당 대표회동 갖고 합의…"탄핵, 12월2일 표결위해 최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야3당 대표 회동을 하고 있다. 이날 야3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처리 시기를 조율하고, 박 대통령의 3차 담화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2016.11.30/뉴스1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30일 자신의 진퇴를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논의해 달라고 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요청을 거부했다. 야3당은 대통령 탄핵절차를 흔들림 없이 추진키로 했으며, 오는 12월2일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민주당 윤관석, 국민의당 이용호,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회동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3당은 박 대통령이 조건 없이 조속히 하야할 것을 촉구한다"며 "임기 단축 여야 협상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전날 담화를 통해 자신의 진퇴 문제를 여야 협상을 통해 국회가 정해달라고 한 요청을 정면으로 거부한 것.

야3당 대변인들은 "대통령 탄핵을 흔들림 없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헌정수호를 위해 새누리당 내 양심있는 의원들의 탄핵 동참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서 윤관석 대변인은 "2일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소추안은 이미 만들어져 있고 여러 의견이 오고가고 있다. 확인한 바로는 늦어도 내일 아침까지 발의하면 (2일 본회의 표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부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용호 대변인은 "부결될 일은 없다고 본다"며 "부결되지 않도록 야3당이 새누리당 내 양심 세력과 최선을 다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대변인은 "마지노선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을 다 하고 물리적 시간이 어렵다고 하면 야3당 대표 간 긴밀하게 의견을 나누고 대책을 세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임기단축 협상 불가 입장에 대통령의 4월 퇴진 협상 여부도 포함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추혜선 대변인은 "그 부분까지 포함해 임기 단축 협상은 없다고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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