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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사진=뉴스1 |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일정 및 절차에 대해 "개헌이든 아니든 국회가 결정하는 대로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로부터 '박 대통령이 전날 대국민담화에서 임기단축을 거론한 것을 개헌 요구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조속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박 대통령 퇴진 이후 차기 대통령 선출 전까지 국회가 추천한 국무총리에게 전권을 넘기는 것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정 대변인은 "국회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여야가 합의해 결정하는 사항은 수용한다"고 전제하면서도 "박 대통령은 국회가 총리를 추천해 주길 희망했지만 야권에서 거부한 만큼 국회에서 추천하면 그때 가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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