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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6.10.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선출하는 방식이 현행대로 유지된다. 경제대표이사를 임명직으로 바꾸려던 정부의 농협법 개정 노력이 무산되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5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농협법 개정안 심사,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축협 전체 조합장의 5분의 1 이내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정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번 농협법 개정으로 임추위 구성은 농협경제지주의 정관으로 정하되 최소 20명 이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 축협조합장이 139명이어서 합의안대로라면 최대 28명까지 정원을 구성할 수 있다. 이 법안은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법사위와 국회 본회의 통과가 남아 있어 최종 국회의 벽을 넘을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농해수위 법안소위는 농협 축산경제 대표잉사를 현행대로 선출하는 방식 외에 보험특례 연장, 감사위원장 외부인 섬인 등 9건의 농협법을 처리했다. 이외 중앙회장 직선제, 축산지주 별도 설립 등 쟁점사항은 농해수위내 '농협발전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계속 논의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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