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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정책대상 파이널 라운드에서 안정민 부천시 행정국장이 프레젠테이션 중이다./사진=이동훈 기자 |
부천시(김만수 시장)가 전국 최초 부천발 행정혁신 ‘3개 일반구’ 폐지라는 행정체제 개편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 대상 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부천시는 지난 7월 ‘시-구-동’ 3단계로 이뤄진 행정체계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총 사업비 184억원을 들여 2단계인 ‘시-동’으로 부천시 행정체제를 개편했다.
우선 3개로 나눠져 있었던 구청을 폐지하고 생활권 중심의 권역을 구성해 각 동마다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36개동은 존치하되 2~5개동을 권역으로 묶고 권역의 중심으로 10개의 동에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함으로서 35.5%에 해당했던 ‘시-구’ 간의 중복 사무를 해소시켰다. 대신 시민과 최 접점인 동사무소 인력과 기능을 강화해 주민 복지가 동사무소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부천시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주민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불편 대책 TF팀’을 운영하고 홍보강화에도 신경 썼다. 또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민 공청회를 실시하고 행정복지센터 시행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해 대안마련에도 노력했다.
특히 부천시는 2016년 5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정 교부받아 7개 반 42명으로 구성된 ‘행정혁신추진상황실’을 운영해 행정개편 업무이관 시스템 및 분야별 추진상황 점검을 비롯해 행정체제 개편 문제 발생시 상황대처 등 능동적인 대처에 나서 사업을 원만히 마무리했다.
부천시는 이 사업의 성과로 전국 최초 구 폐지로 인한 중층 구조의 개혁 및 행정효율화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시민밀착형 현장행정 기능 강화, 간단한 신고 인허가 등 근거리 업무 신속처리, 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 등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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