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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정책대상 파이널 라운드에서 김영배 성북구 청장이 프레젠테이션 중이다./사진=이동훈 기자 |
성북구(김영배 구청장)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창업 도전宿’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 대상 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북구는 2013년 8월부터 내년 말(총 53개월)까지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여해 일자리와 주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청년창업 도전宿’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년문제는 개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 사회적으로 함께 풀어 가야할 문제임을 인식하고 창조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구가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성북구는 우선 책정된 사업비로 대학과 연계한 캠퍼스타운 ‘성북창조인 빌’을 조성할 예정이다. 성북구 하월곡동 90-646호 외 7필지(연면적 1861.93㎡)에 12개동 140가구를 건설해 홍릉밸리와 연계한 지역주민, 청년 등 다양한 계층에게 주거, 일자리, 창업, 설자리, 놀자리 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에서다.
이미 1, 2호는 입주가 끝난 상태며 2016년 완공 예정인 3~5호는 원룸뿐만 아니라 18평 규모의 부부형 공간까지 제공한다.
단 시설 입주를 원하는 지원자들이 많다는 것을 고려해 입주대상자는 홍릉밸리 창조문화벨트(연구단지) 연구원 및 전문교수, 벤처창업자와 고려대 학생, 문화예술분야 종사자, 전통국악인, 전문 체육인, 도시형 신혼부부 등으로 제한했다.
또한 입주자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작은 도서관, 문화카페, 체육시설 공간 조성, 청소년 공부방, 문화창작 공방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함께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중앙광장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열어 공동체라는 연대감을 형성하도록 도모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성북창조인 빌’이 수도권 대학생 평균 월세 42만원의 18~20% 수준의 매우 저렴한 임대료로 억대 매출을 창출하는 청년 기업이 조성되는 것은 물론,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자율적이고도 창조적인 주택으로 발돋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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