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문석진 구청장)가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 대상’에서 구(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대문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대문 복지방문지도’를 온라인으로 구축,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대문구는 지난 2015년 3월 총 사업비 1억9500만원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실시간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서대문 복지방문지도’를 구축했다. 이 사업은 소외계층 급증으로 인한 사회문제의 지속 발생과 제도권 밖에 있는 복지사각지대의 증가,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곤란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다.
서대문구는 이 사업의 제도적 정착을 위해 지난해 3월 9일 새올행정포털 시스템(http://bokji.sdm.go.kr/admin)을 오픈하고 취약계층 복지대상자 발굴 및 관리시 신속한 접근지원, 통합적 관리 강화 등 시스템을 완비했다.
이 시스템은 복지대상자들을 각각 고위험군(빨강색), 중위험군(주황색), 저위험군(파랑색)으로 표시하고 있다. 또한 대상자 지도 표시 및 출력이 가능해 복지통장 및 동협의체 등 복지리더들이 언제나 방문해 보살펴 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복지대상자의 재난재해, 건강, 주거, 일상생활, 경제 등 복지사각지대의 위험도 판단의 기준을 5개 분야 24가지로 설정해 세밀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며 기존 복지전산망에 없는 대상자 욕구 정렬 기능 신설로 복지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지원 및 자원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대문구는 이 시스템의 성공요인으로 신청 위주의 복지 관리에서 방문 위주의 복지 관리로 관점을 변화시킨 것과 복지현장 욕구를 반영한 현장기반 사업 추진, 효율적인 만관 협업 등을 꼽았다.
문석진 서대문 구청장은 “‘복지 방문지도’는 복지를 유비쿼터스적인 생각과 디지털의 방식으로 복지전달 체계를 개편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물”이라며 “이렇게 좋게 평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런 복지 방문지도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 서대문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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