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탄핵소추안 공동 마련·특검후보 합의 추천' 결정

[the300]24일 야3당 원내대표 회동서 합의…與의원 참여 호소

야3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경제부총리 임명 문제 등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2016.11.24/뉴스1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24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간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제출하는데 합의했다. 탄핵소추안 발의 과정에 여당 의원들의 참여도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회동 직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야3당이 공동으로 마련, 정기국회 내 제출해 처리하기로 했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의 참여를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알려졌던 바와 같이 이르면 오는 12월2일, 늦어도 12월9일까지 야3당이 공동으로 마련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제출, 처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재정 대변인은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소추안 참여 촉구의 의미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만들 때 개별적 판단을 해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를 말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탄핵소추안을 만들 때 개별적으로 참여를 원하면 (문을) 열어준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탄핵소추안 관련 제안한 여당을 포함한 4자 회동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 논의되지 않았다. 지도부 접촉은 개별적으로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검사 추천여부도 논의됐다. 이정미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정해진 기일 내에 야3당이 합의추천하기로 했다. 다음주 초 정도에 논의할 것"이라며 "(야3당에서) 누가 만날지는 다음주 초 수석들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강행 처리한 한민구 국방장관에 대해 이용호 대변인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에 우선 집중하고 그 이후에 처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논의가 예상됐던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 대상 인사청문회 검토 여부는 이날 회의에서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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