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정이 철도정상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16.11.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날 회의 시작과 함께 야당 의원들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최장기 철도파업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와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파업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국회 내 사회적 협의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여당 의원들은 모든 공공기관에서 성과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철도파업 문제만 가지고 국회가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맞섰다. 국회가 나설 경우 자칫 정부 시책인 성과연봉제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우려다.
여야간 고성과 언쟁이 오가자 조정식 국토위원장은 회의 진행이 불가능하다며 개의 10여분 만에 정회를 선포하고 여야 간사간 협의를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국토위는 현재 정회 상태이지만 이날 회의 속개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위 관계자는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회의 속개가 힘든 상황"이라며 "오늘 법안상정을 전제로 소위 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소위 일정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위 야당 의원들은 회의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파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야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장기 철도파업으로 인해 국민의 안전과 민생경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다"며 "정부와 철도공사는 법적 근거도 미약한 상황에서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고, 노조는 파업을 지속하면서 서로를 타협할 수 없는 극한 상황으로 떠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철도정상화를 위한 국회의 제안과 노력을 거부하고 있는 정부와 철도공사에 대해 매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정부와 철도공사, 노조가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양보해 철도파업 해결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위 야당 의원들은 회의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파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야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장기 철도파업으로 인해 국민의 안전과 민생경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다"며 "정부와 철도공사는 법적 근거도 미약한 상황에서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고, 노조는 파업을 지속하면서 서로를 타협할 수 없는 극한 상황으로 떠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철도정상화를 위한 국회의 제안과 노력을 거부하고 있는 정부와 철도공사에 대해 매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정부와 철도공사, 노조가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양보해 철도파업 해결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연금개혁 두고 격론..."기금 고갈 안돼" vs "미래세대 부담 줄여야"
- 2'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3[기자수첩]"정치학 전공인데 투표 안 했다"는 30대, 왜?
- 4"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 5'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6"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7'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
- 8"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 9[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 10'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