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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11.15/사진=뉴스1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의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 지금 민심에 역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박 대통령 본인이 약속했던 검찰 조사도 받지 않겠다며 정면으로 국민의 민심을 거역하는 그런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도 연일 당내 비박계를 향해 당을 떠나라고 하고 있다"며 "나갈 사람 내보내고 자기편끼리 똘똘 뭉쳐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우 대표는 "박 대통령이 개헌 추진하겠다는 엄청난 발표를 해도 '최순실 게이트'는 덮혀지지 않았다"며 "민심이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정면돌파한다는 것은 고립되겠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 것도 하는 일이 없는 정권이 오로지 청와대를 지키겠다는 투쟁하는게 말이 되냐"며 "국민을 자극하는 일련의 도발적 언사들이 주말에 더 많은 국민들을 거리로 나오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약간 삐걱거렸던 야권공조 역시 오늘부터 국정 정상화 야3당 대표 회동 있고, 이번 주말에도 퇴진위한 공동의 노력있을 것"이라며 "노회찬 의원이 제안한 야3당 합동의원총회도 좋은 생각이다. 각 당 당론이 퇴진이라 야3당 의원들이 다같이 모여서 공동의 요구, 국민에게 호소하는 모습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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