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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총기 외교부 제2차관 내정자/ 사진=청와대 |
박근혜 대통령이 주 유엔 대사로 내정된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의 후임으로 안총기 주 벨기에·EU(유럽연합) 대사(59)를 내정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정 대변인은 "안 차관 내정자는 34년 동안 외교부에서 근무하면서 지역통상국장, 주상하이총영사, 경제외교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경제통상, 다자외교, 정무 분야를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확보했다"며 "우수한 외교교섭 및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 재외국민 보호 등 외교부 2차관으로서의 업무를 원활히 추진할 적임자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밝혔다.
휘문고,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한 안 내정자는 외무고시 1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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