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혼란 죄송..야3당 시민사회 비상시국기구 구성"

[the300]15일 SNS통해 밝혀

김세관 기자 | 입력 : 2016.11.15 09:08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6.11.14/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대통령과의 긴급회담 추진과 이후 취소 등 14일 벌어진 일련의 사태와 관련, "제 뜻과 다르게 국민과 당원 여러분에게 혼란을 드렸다면 죄송하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 야당에도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이번 담판은 여당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에서 대통령이 민심을 여전히 직시하지 못하고 오판할 경우, 국민과 국가의 고통이 심각한 재앙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제1야당 대포로서의 책임감 때문 이었다"며 "정치적 절충도 있을 수 없는 최후통첩이자 최종담판의 성격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러나 본의 아닌 오해와 우려를 낳을 수 있다는 의견을 깊이 받아들여 담판회동을 철회했다"며 "오늘부터라도 야3당과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기 위한 비상시국기구의 구성을 위해 구체적 노력에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본의 아닌 혼란을 드려 국민여러분과 두 야당에게 깊은 이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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