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朴대통령에 대한 표현 신중하게…심기 걱정돼"

[the300]"잘 나가던 울산·창원·거제, 가장 어려워..원룸 비기 시작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 국정자문회의 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 안보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1.7/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국정 공백상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심기가 관리가 될 수 있을까 염려된다"며 "대통령에 대해 언급해야할 때 표현은 좀 신중하게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에 대해 지나치게 과격한 표현은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무현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의원은 당 의원간담회에서 "전직 대통령들 보면 (임기) 말기에 어려움 처하며 국가 업무에 손을 놓는다"며 "(그러면) 이 위기가 더 증폭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적으로도, 외교, 국방도 어려운 국가 비상사태"라며 "우리 스스로 인식하고 이 국면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에 대해 "정상외교가 실종됐다"며 "대통령은 움직일 수 없게 돼 있고 현 총리는 나갈 총리고 새 총리는 국회 청문 절차도 밟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11시면 미 대통령 윤곽이 나오는데 한미 동맹 차원에서 정상 통화해야 하는데 처음 출발하는 대통령과 쫓겨날 대통령이 진정한 대화가 될 수 있나"라고 우려했다. 

경제 분야에는 "얼마전 대기업 간부 만나보니 우리나라 제일 잘나가던 곳이 울산 부산 창원 거제인데 현재 우리나라 가장 어려운 곳이라고 한다"며 "조선 자동차 해운 등이 그쪽인데 구조조정 많이 해야하고 경기 침체중이다. 원룸이 비기 시작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상황이 가면 지금 최순실 사태뿐만 아니고 민생경제 자체도 국민불안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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