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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검찰 수사와 별개로 청문회를 요구했다. 2016.1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따르면 문체부는 2017년 3385억원의 예산이 예정된 41개 사업에 대해 26%를 삭감한 2493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재조정했다.
지난 4일 3570억원이 예정된 42개 사업에서 2799억원으로 조정한 '21% 삭감안'에 비해 5%포인트 추가 삭감한 것이다.
가장 두드러진 삭감 사업은 차은택 예산으로 불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 관련사업이다. 당초 555억원이 책정된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사업은 1차에서 145억원을 삭감했으나 이날 192억원으로 삭감폭을 늘렸다. 또 309억원이 책정된 문화창조아카데미 조성 및 운영사업은 삭감 의사가 없었지만 이번에 51억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박근혜 대통령 이란 및 아프리카 3개국 해외순방에 국기원 태권도단이 아닌 K스포츠재단의 태권도단이 선정된 것으로 드러난 태권도 진흥 해외공연사업 지원비 10억원도 전액 삭감됐다. 문체부는 해당 사업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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