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대통령 여론..하야 60%·탄핵 28%

[the300]빅데이터 분석 리비 조사…검찰 수사 불신 67%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SNS(소셜네트워크) 와 인터넷 여론에서는 이번 사태의 수습책으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검찰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많아 수사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경우 여론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머니투데이가 3일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리비(LEEVI)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최순실게이트'에 대한 정치적 수습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상 하야를 요구하는 의견이 60%, 탄핵을 요구하는 의견이 28%로 조사됐다. 이어 거국내각 구성은 10%, 책임총리는 2%였다.

특히 하야와 관련된 키워드에서는 찬성 의견이 98%로 하야해야 한다가 82%, 하야하고 검찰수사를 받아야 한다가 12% 등으로 나타났다. 탄핵에 대한 언급도 찬성이 90%였다.

이에 비해 거국내각에 대해서는 찬성이 40%, 반대가 60%로 반대 의견이 좀더 많았다. 특히 반대 의견에서는 여당의 거국내각 주장 반대가 30%로 여당의 '물타기'를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다. 책임총리에 대해서는 반대가 64%로 보다 부정적이었다. 특히 대통령이 지명하는 총리에 대한 반대가 많았다.

리비(LEEVI) 홍사욱 연구원은 "전화여론조사 등과 달리 SNS나 포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내는 층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이번 사안은 포털이용자의 성격등과 상관없이 부정적 의견이 높았다"면서 "국민들은 '최순실게이트'의 결말로 강력한 수단을 원하고 있음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특히 검찰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매우 높아 검찰이 이번 수사로 신뢰를 완전히 저버릴지 반대로 신뢰를 얻을지 주목된다"면서 "당리당략에 의한 정치적 행위는 양쪽 진영 지지자들은 모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검찰수사와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은 최순실씨와 박 대통령으로 각각 2만8734건과 2만3275건이었다. 이어 최씨의 딸 정유라가 2361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877건, 최씨의 언니 최순득이 898건, 최순득씨의 딸 장시호 679건, 고영태 605건, 차은택 564건, 안종범 515건 등이었다.

검찰 수사 관련 키워드가 언급된 12만9394건 중 검찰 수사를 불신하는 의견이 67%에 달했다. 검찰과 검찰수사 결과를 못믿겠다는 의견이 26%, 제대로된 수사 촉구를 요구하는 의견이 23%, 검찰이 최순실씨를 대변한다는 의견이 18%로 조사됐고 대통령 특검에 대해서도 9%였다. 검찰이나 검찰조사에 대한 신뢰의견은 4%로 매우 낮았다. 

리비(LEEVI)의 조사는 트위터등 SNS, 네이버, 다음등 포털 기사의 댓글, 온라인 커뮤니티의 글 등 약 116만건을 키워드를 통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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