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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16.1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씨의 개입 의혹이 있 사업에 대해 "계약 상대방이나 보조금 지원자 같은 경우 의문이 드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종 전 차관과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사표를 냈지만 이외에도 최순실-차은택 관련 실세들이 국정에 박혀있을 수 있는데 파악했느냐"는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내부적으로 그간 인사와 새로운 인사를 파악해봤지만 걱정한 것처럼 그렇게 다수 인원이 들어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TF를 통해 점검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찾고 문제가 있을 경우 즉시 조치하겠다"며 "조직을 안정시킬 최적의 방법을 찾아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국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최순실 게이트 관련) 문제성이 있는 사업을 가려내는 게 급선무"라며 "지금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지적에 따라 그 작업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조 장관은 또 청와대 정무수석재임기간 11개월 동안 독대를 하지 않은 사실과 관련 "소통의 부족함은 느낀 적 없었다"며 "대통령에게 별도로 상의를 드려야 하는 상황에서 (독대를) 못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독대를 신청해서 회의장 같은 장소에서 단 둘이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조 장관은 앞서 전날(1일)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있었던 11개월 동안 "대통령과 전화통화만 했을뿐, 독대는 없었다"고 말해 소통 부족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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