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인사청문회 보이콧 방침..오후 회동에서 발표(상보)

[the300]"개각 인정 못 해…인사청문회 거부할 것"

왼쪽부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민의당, 노회찬 정의당. 2016.1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2일 김병준 국무총리와 임종룡 경제부총리 등 새 내각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보이콧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3당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긴급 회동을 통해 구체적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청문회를 완전히 거부해버릴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셋이 세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인사청문회를 보이콧 해버리면 장관은 임명할 수 있지만 국무총리와 헌법재판소장은 안 된다"며 "여소야대 정국에서 대통령이 탈당을 하고 3당 대표와 협의해서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당 의원총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이번 개각을 인정할 수 없다"며 "즉각 개각 인사를 철회할 것을 (청와대에) 정식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개각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절차에 응하지 않겠다"며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시사했다. 그는 "향후 대책은 야3당이 공조해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현행 헌법상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등 국무위원을 임명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본회의 표결을 통해 가부를 결정하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된다.

한편 이날 오전 청와대는 국무총리로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제부총리로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안전처 장관으로 박승주 전 여성부 차관을 새롭게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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