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 "대통령 전권 내려놓으면 누구도 총리 제안 거부 못해"

[the300]1일 방송 출연…"총리 추천하려면 야당과 합의했어야"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이 10월30일 오후 전남 강진군 강진아트홀 소강당에서 열린 '나의 목민심서 강진일기' 북 콘서트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16.10.30/뉴스1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새누리당이 '최순실 게이트'로 마비된 국정 정상화를 위해 거국중립내각을 제안한 것과 관련, "대통령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야가 진정으로 합의한 중립적 거국내각을 구성해 나라를 바꿔나가자는 것이 확고하면 누구도 (총리직 제안을) 거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여당에서 (본인을 포함) 누구누구를 (총리로) 추천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추천하려면 야당과 합의했어야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손 전 대표는 "대통령이 거국중립내각을 국면전환용으로 생각하면 국민 분노를 통제하지 못 한다"며 "책임총리와 거국내각은 성격이 다르다. 책임총리는 대통령 아래서 각료 제청권에 그치는 것이고 거국내각은 한 마디로 과도내각이자 과도정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면전환용으로 개각하고 총리를 바꾸는 차원에서 책임총리를 거국내각으로 적당히 호도할 일이 아니다"라며 "대통령 탄핵과 하야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 지금 우리가 우리나라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합의해 국무총리를 임명하는 과도체제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