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檢, 박 대통령 퇴임 후 소추 준비해야"

[the300]1일 라디오 인터뷰…"그래야 검찰이 신뢰 받는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8월24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6.8.24/뉴스1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직간접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개입돼 있다는 의혹과 관련, "대통령이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정도만 입증이 되면 직위를 끝낸 후 언제든지 소추할 수 있는 준비를 당연히 수사기관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래야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대통령은 소추할 수 없다는 (헌법) 조문 때문에 수사나 압수수색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확대해석"이라며 "(최순실 측근인) 고영태 씨가 '대통령이 최순실에게 보고한 걸 봤다, 들었다'고 진술한 걸 봐서는 이미 대통령이 알았다는 (진술은) 확보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검찰이) 대통령까지도 조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하는 것"이라며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닉슨 대통령이 도청한 사실을 몰랐느냐, 알았느냐로 2~3주간 공방이 있었고 입을 맞춘 카르텔이 깨지면서 닉슨이 사임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거인멸이나 범인도피를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에 대한) 수사나 압수수색은 미래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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