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崔 급거귀국, 여러 가지 계산한 결과"

[the300]30일 SNS통해 의견…"박대통령, 은폐하면 닉슨 대통령 처럼된다"

'비선 실세'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60ㆍ최서원으로 개명)씨가 30일 오전 7시30분 영국발 브리티시 에어라인 항공편으로 자진 귀국한 가운데 최씨로 추정되는 여성의 입국 장면이 한 시민에 의해 포착됐다. 최씨는 귀국 여부를 외부에 알리지 않고 극비리에 국내로 들어왔으며 딸 정유라씨는 동행하지 않았다. 2016.10.30/뉴스1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대대표는 30일 비선실세 의혹 당사자인 최순실 씨가 이날 급거 귀국한 것과 관련, "여러가지 계산한 결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농단과 국기문란을 사실대로 이실직고하지 않고 또 술수로 사실을 왜곡, 면죄부를 받으려 하면 더 큰 국정혼란과 국기문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최순실이 건강과 시차 적응을 위해 며칠 말미를 검찰해 요구했다"며 "검찰은 지금 당장 긴급 체포해 검찰의 보호아래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입 맞추기 시간을 주면 수사결과는 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도 청와대 비서실 사표를 즉각 수리해 우병우, 안종범, 문고리3인방 등 관련자들을 차단시켜야 한다"며 "사실대로 밝혀야 한다. 은폐 기도하면 워터게이트 닉슨 대통령 (처럼)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2시 '최순실 귀국' 등 현안을 논의하고자 국회 당대표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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