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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면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10.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로 가 대통령을 찾아뵙고 약 한시간 반동안 정치권과 국민들의 여러가지 여론과 분위기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대통령이) 당 최고위원회의의 인적쇄신 제안을 심사숙고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국정 여러 분야가 엄중한 시기인 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 빨리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국정은 국정대로, 사건에 대한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돼야 한다고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저는 이 사안이 본격 보도되면서부터 줄곧 많은 여러 원로들과 각계 인사들을 다양하게 찾아뵙고 객관적이면서도 국가·국민을 걱정하는 인사들의 여러 고견을 청해들었다"며 "의원총회에서도 많은 얘기가 나왔고 야당의 주장까지도 종합해서 가감없이 여러가지 여론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검찰수사 관련해서 특검이 됐든 뭐가 됐든 필요하다면 당장 검찰수사를 해야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어쨌든 당사자(최순실 씨)가 빨리 귀국해서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결정해달라고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표와 박 대통령의 만남은 이 대표의 제안으로 이날 오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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