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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윈 민 미얀마 하원의장을 접견하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가 현실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한 마음으로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 비핵화를 보다 앞당기기 위해 미얀마가 국제사회의 단합된 연대에 적극 참여해 단호한 '북핵 불용' 메시지를 표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민 의장은 "미얀마도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 유지 측면에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문제에 있어 한국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박 대통령과 민 의장은 북핵 문제 관련 공조 방안 뿐 아니라 경제·통상, 개발협력, 문화 및 인적 교류 등 실질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미얀마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한국과의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에 비춰 양국은 경제협력의 여지가 매우 크다"며 "우리 기업들이 미얀마에 활발히 진출해 고용창출과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얀마 측이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민 의장은 "미얀마 정부는 경제발전 정책을 추진해 나감에 있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전수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정부가 미얀마의 경제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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