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崔게이트' 관련 특검 추진…靑 비서진 전면교체도 요구

[the300]25일 오후 긴급 최고위 열고 결정…26일 의총열고 당 차원 특검 추진

김세관 기자 | 입력 : 2016.10.25 18:52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파문 대국민사과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10.25/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당 차원의 특별검사 도입을 추진하고 청와대 비서진의 전면 교체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최순실 게이트'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의 간담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이 거의 비상시국으로 가고 있어 최고위원들이 의견을 모았다"며 "진상규명을 위해 최고위는 최순실 게이트 특검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보듯 국정에 비선실세가 개입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고 청와대 비서진의 전면교체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변인은 "최순실 게이트 특검은 26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전 의원들의 뜻을 모아 추진하기로 했다"며 "법안을 따로 발의해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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