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朴대통령 대국민 사과 진정성 느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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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 기자 | 입력 : 2016.10.25 18:33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5일 최순실씨의 청와대 문건 사전열람 의혹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종인 민주당 전 비대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정한 사과는 이유 여하를 불문해서는 안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는 "무엇이 정말 잘못된 것인지 제대로 짚어보는 것이 우선"이라며 "특히 국민의 마음과 자긍심에 깊은 상처를 준 사건이라면 어떻게 책임을 지고 개선의 노력을 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밝히고 신속하게 조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신뢰를 잃은 지도자는 국민을 제대로 이끌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책임감을 갖고 신속한 개선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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