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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용산공원에 묻다' 토론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6.8.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민시대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회원 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출범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민시대 준비위원회는 초대의 글을 통해 "불평등, 불공정, 불안전을 혁파하는 시작점으로 시민시대가 출범한다"며 "시대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세력을 바꿔서 미래를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경제민주화와 시대정신'이라는 제목의 초청강연이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김 전 대표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등으로 박 시장에 대한 정치권의 공세가 이어지자 '서울시 청년허브'를 찾아가 격려한 바 있다.
그러나 박 시장은 이 모임에 거리두기를 하는 모습이다. 박 시장의 핵심 측근은 "지지모임 출범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논의된 바도 없다"며 박 시장의 출범대회 참석 여부에 대해선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잘라 말했다.
시민시대의 공동회장은 최안용 IT타임즈 회장, 정인대 전국지하도상가연합회 이사장, 박성자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부회장, 김정열 전 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 조현선 전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 조정은 에세이스트 작가회의 주간 등 6명이 맡는다. 박승흡 매일노동뉴스 회장, 김형욱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이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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