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탈당에 침묵·덤덤…"기다렸는데, 안타깝다"

[the300]"공식 논평, 향후도 없을 것…孫 탈당, 시간문제였다"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계복귀를 선언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6.10.20/뉴스1
정계복귀와 동시에 탈당을 선언한 손학규 전 대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별다른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침묵했다. 

금태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손 전 대표의 탈당 선언 직후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손 대표 탈당과 관련해서는) 공식 브리핑 예정이 없다"며 "향후에도 공식 입장이 나가는 일은 없다. 특별히 뭘 내놓을 게 없지 않겠느냐"고 말을 아꼈다.

다만,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정계에 복귀 한 이후 내년 대선 과정에서 정권교체에 함께 할 것으로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탈당을 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친손계로 불리는 일부 의원을 제외한 민주당 의원들은 일단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서울을 지역구로 하는 한 재선 의원은 "생각을 많이 하고 결정하신 사항 아니겠느냐"며 "(정치권에 미치는 영향은) 한 번 지켜보자"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은 "시간이 문제였을 뿐 사실상 탈당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며 "나비 한 마리로는 태평양을 건널 수 없다. 과연 태평양을 건널 만큼의 나비들이 날아오를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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