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이정현, 아내 관련 의혹 해명하라"

[the300]20일 원내정책회의서 발언…"잘못된 게 있으면 사과해야"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9월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9.20/뉴스1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부인이 무상으로 갤러리를 빌려 전시회를 열었다는 보도와 관련, "이 대표는 아내 관련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해명하고, 사실관계를 밝혀 잘못된 게 있으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아무리 바빠도 아내 전시회, 아내 그림 판매 자체를 몰랐다는 걸 누가 납득 하겠느냐"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가 지난해 말 회사 소유 갤러리를 이 대표 부인이 전시회를 할 때 무상으로 빌려줬다고 보도했다. 박 대표는 현 정 정부에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가 거쳐간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이다.

김 원내수석은 "대통령 측근이 대통령 임기가 끝나기 전 뭔가 한 건씩 챙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나 한다"며 "그렇다면 제발 마음을 비우라. 국민이 추상같이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명성 씨는 차은택의 후임이다. 이런 사람이 전문화가로 보기 힘든 이 대표 부인 갤러리 초대전을 연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예술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하고 아내가 전문화가가 아니라는 지적에는 '보는 기준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선거 전 작품 1개당 수십, 수백만원에 팔렸다는 진술에도 '선거 때문에 바빠 잘 모른다'는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아무리 바빠도 아내 전시회를 모르고 그림이 판매되는 것을 몰랐다는 것을 누가 납득하겠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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