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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가별 새마을운동 현황, 정책환경,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새마을운동지수(SMU Index)를 개발해 각국의 상황에 맞는 새마을운동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2016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개막식에 참석, "앞으로 한국은 여러분들이 각국의 현실에 맞는 새마을운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개막식에는 15개국 장·차관과 48개국에서 온 700여명의 새마을지도자, 국내에서 교육 중인 새마을연수생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또 "초청연수를 확대하고, 표준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해 새마을 지도자들의 역량을 더욱 신장시키며 교육 이수자들의 현지 활동 지원과 지속적 사후 관리를 통해 새마을운동 확산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은 마을을 바꾸고, 조국을 바꾸고, 더 나아가 세상을 바꾸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로 늘 함께하면서 지구촌의 번영과 행복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개막식 참석 후 우간다·동티모르 장관, 네팔·탄자니아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새마을운동과 농업기술·농기계 전시관을 둘러보고, 해외 참석자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도 방문했다.
'새마을운동-희망의 물결, 하나되는 지구촌사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선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우수사례 공유워크숍 등을 통한 새마을운동 전수 국가 및 조직 간 네트워크 구축이 이뤄진다.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겸해 강원도 평창에서 18~21일 나흘간 개최된다. 앞서 2014년엔 경기도 성남, 지난해엔 대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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