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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위원장이 29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 3층 무궁화1실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면 개의를 알리고 있다. 2016.9.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양수산부 등을 대상으로 14일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서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중국 불법조업 근절대책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촉구 결의안에는 중국정부에 대해 해안경비 고속단정 침몰사건에 대한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우리 정부에는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농해수위는 국감를 중단하고 전체회의를 열어 중국 불법조업 근절대책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감 시작 전에"최근 우리 해경의 고속단정이 중국어선의 공격을 받고 침몰한 사건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우리 당국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과 정부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3당 공동으로 발의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당시 중국어선이 이미 뒤집혀 있는 해경 고속단정 위로 배를 다시 몰아 덮친 것은 사실상의 살인행위"라며 "그런데도 중국 정부가 협조하지 않고 적반하장으로 우리 정부를 비판하는 상황에서 국회가 조속히 나서야 한다"며 이날 중 3당 합의를 통해 상임위에 상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영춘 농해수위원장은 "최근 중국어선이 불법적으로 수산자원을 남획해 어업인과 어가들이 피해를 보고 폭력적인 저항으로 해안경비 고속단정이 침몰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안건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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