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국감]해수부, "새벽 6시 2번째 선미 리프팅빔 설치 성공"

[the300]"연내 인양 못하면 상하이샐비지 패널티 부과 검토"

구경민 기자 | 입력 : 2016.10.14 10:55

연영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14일 세월호 선체 인양 추진과 관련해 "새벽 6시에 8개 선미 리프팅빔 중 2번째 빔을 설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 실장은 이날 해수부 등을 상대로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연내 선체 인양 성공을 목표로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번째 빔을 설치하는데 45일 걸렸다. 두번째 빔을 설치하는데는 24일이 걸렸다"면서 "설치되는 시간이 단축되고 있어 앞으로도 더 단축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연내 인양을 목표로 선미를 드는 기술적인 검토를 포함해 특단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하이샐비지와의 계약이 올해 끝나는데 올해 인양에 설치를 못하면 국가계약법 등에 따라 연장할 수도 있다"면서 "인양 완료에 대해 12월까지 계약을 했는데 지연이 되면 그에 대한 패널티를 부과하는 것 등을 놓고 조달청과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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