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윤상현 "中 어선, 고기잡이 아니고 해적질"

[the300]"해적질 하는 배는 격침시키는 게 원칙…외교부가 원칙적으로 해결해 달라"

박소연 기자 | 입력 : 2016.10.13 12:30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스1

"중국 어선이 한 행위는 고기잡이가 아니다. 해적질이다."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윤 의원은 최근 중국 불법조업 어선에 의한 해경정 침몰 사건과 관련해 이 같이 밝히고 "해적질하는 배는 격침시키는 것이 원칙이 아닌가. 동의하나"라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물었다.

윤 장관은 "행위 자체의 성격은 아주 여러 면에서 용납할 수 없는 측면이 많지만 해적질이라고 공식화하기엔 신중한 측면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윤 의원은 "원칙대로 해주시라"며 "중국 어선을 단속할 책임은 1차적으로 중국에 있으니, 불법조업을 못하게 할 책임은 해경이 아니고 외교부에 있다. 외교부가 원칙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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