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전경련 허 회장, 상근부회장 농간에 이용당하지 말길"

[the300]13일 정책조정회의 발언…"전경련, 해체 준하는 개혁 수순 밟아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10.11/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모르쇠로 일관한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과 관련, "전경련 수장인 허창수 회장에게 요청한다. 더 이상 상근부회장 농간에 이용당하지 말고 개혁에 직접 나서달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전경련은 해체에 준하는 개혁 수순을 밟아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승철 부회장의 발언 태도를 보고 전경련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었다"며 "어제 태도로 봐서는 전경련이 기존에 해왔던 행위를 개선하고 개혁하겠다고 하는 취지의 발언이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성도 없이 오로지 정권 들러리로서의 상근부회장 모습만 보였다"며 "저런 전경련의 모습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게 더민주의 공식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경제단체로서의 순기능을 발휘하지 않고 정권이 시키는 일만 대행하는 대행업체로 전락한 전경련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없다"며 "특히, 이승철 부회장은 상당히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행위를 했음에도 전혀 반성과 개선 방향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경련 수장인 허창수 회장에게 요청한다. 더 이상 상근부회장 농간에 이용당하지 말고 개혁에 직접 나서달라"며 "한 번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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