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위 국감]"CJ오쇼핑, 방심위 제재 최다…4년간 65건"

[the300]민경욱 "민원접수도 가장 많아"

정영일 기자 | 입력 : 2016.10.13 09:13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사진=머니투데이DB
CJ오쇼핑이 최근 4년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제재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은 방심위에 접수된 민원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방심위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방심위가 심의규정을 위반한 홈쇼핑에 제재조치 등을 결정한 건수는 총 310건이었다. 제재조치가 124건, 행정지도는 186건이었다.

방심위의 홈쇼핑방 제재 및 행정지도는 2013년 75건, 2014년 76건, 2015년 83건으로 매년 증가했고, 올해도 9월까지 76건으로 2013년 제재 건수를 이미 넘어섰다.

홈쇼핑별로는 최근 4년간 CJ오쇼핑이 총 65건(제재조치 29건, 행정지도 36)으로 가장 많은 제재를 받았다. 다음은 롯데홈쇼핑이 총 51건(제재조치 13건, 행정지도 38건)이었고, GS SHOP, 현대홈쇼핑, NS홈쇼핑이 각각 49건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4년간 홈쇼핑과 관련해 방심위에 접수된 민원은 총 534건이었다. 홈쇼핑별로 CJ오쇼핑에 대한 민원이 전체의 26%인 13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현대홈쇼핑에 대한 민원이 전체의 18.9%인 101건으로 뒤를 이었다. 홈쇼핑방송사에 대한 민원은 2013년 112건, 2014년 142건, 2015년 18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민경욱 의원은 "방심위는 철저한 모니터링과 심의를 통해 시청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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