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김진태 징계안 제출…김진태 "박지원 맞제소 하겠다"

[the300]간첩 비유·신체약점 거론 등 국회 윤리위 제소 추진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추혜선 정의당 의원(왼쪽부터)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야3당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간첩에 비유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눈이 삐뚤어졌다고 비난한 김진태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기로 했다. 2016.10.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이 공동으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간첩에 비유한 듯한 김진태 의원의 발언이 금도를 넘어섰다는 판단에서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10일 김진태 의원 징계안을 국회 의원과에 제출했다. 

야3당은 김 의원의 발언이 동료 국회의원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넘는 인신공격인데다 신체적인 약점을 들어 비하했다고 판단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국민의당은 “김 의원이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박 비대위원장을 향해 "뇌 주파수가 북한당국에 맞춰져 있다"고 비난했고 박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간첩이라면 신고도 못하는 꼴통보수 졸장부가 있나"라고 설전을 벌였다.

이어 김 의원은 "누가 박지원 의원을 간첩이라 지칭했나"라며 "왜곡과 선동으로 눈이 삐뚤어졌는데 뭔들 제대로 보이겠느냐"고 말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도 김 의원의 발언이 국회의원으로의 공적책임과 인권의식 문제를 넘어 이 땅에 살아가는 장애인에 차별과 편견을 재생산하는 피해를 입힌 인권범죄인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야3당의 징계안 제출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박지원 의원을 간첩으로 지칭한 적도 없는데 과민반응"이라며 "신체비하했다는 주장 자체도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박지원 의원을 윤리위에 맞제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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