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국감]문형표 "국민연금 운용역 보수, 민간 80~90%로 올려야"

[the300]내년 2월 전주 이전 완료 앞두고 전문인력 이탈 최소화 시급

전주(전북)=심재현 기자 | 입력 : 2016.10.10 11:48
10일 오전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중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2016.10.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0일 "현재 시장의 65% 수준인 기금운용역의 보수를 80~90%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이날 국민연금공단 전주 본사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기금운용역의 이탈을 막는 방안을 묻는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문 이사장은 "현재 기금이 540조원인데 수익률을 0.1%포인트만 올려도 5000억원이 넘는 성과를 올리는 것"이라며 "내부역량을 강화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면 보수인상 사유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주 이전 과정에서 이탈하는 인력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재정당국의 협조를 얻어서 올해 보수를 인상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기본급 10% 인상 재원을 확보하고 성과급도 지난해보다 평균 10%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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