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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국민연금관리공단 송파지사 앞을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2015.5.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성일종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퇴직자 81명 중 63명(77.8%)이 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 등에 재취업했다.
이 기간 퇴직자 중 '향응수수'로 징계를 받아 해임됐는데도 2개월 만에 자산운용사 대표와 경영지원총괄 등 임원으로 재취업한 사례도 있었다.
퇴직자 중 근속연수가 1년 미만인 사람은 6명, 1년은 9명, 2년은 13명, 3년은 23명으로 전체 퇴직자 중 63%의 근속연수가 3년 이하에 그쳤다.
성 의원은 "540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기금을 운용하는 기금운용본부 소속 직원들이 공단을 단순히 '스펙 징검다리'로 삼지 않고 공익을 위한 사명감을 갖고 일하도록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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