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국감]"서울대병원, '외상성' 출혈로 백남기 급여 청구"

[the300]정춘숙 더민주 의원 공개…"백선하 교수 의료인으로 양심 지키길"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겸 공공운수노조 총력결의대회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0.8/뉴스1
서울대학교 병원과 주치의인 백선하 교수가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에 사망 종류를 '병사'로 기록했지만 정작 건강보험 급여 신청은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아 9일 공개한 '서울대병원의 고 백남기 농민 청구 상병코드 내역'에 따르면 백선하 교수는 2015년 11월14일 백남기 농민이 응급실에 도착한 날부터 9월25일 사망까지 '외상성' 경막하출혈 상병코드를 한 번도 변경하지 않았다.

서울대병원이 청구한 상병코드는 '(양방)열린 두개내 상처가 없는 외상성 경막하출혈(AS0650)'과 '(양방)열린 두 개내 상처가 있는 외상성 경막하출혈(AS0651)' 등 두 가지다. 

결국 서울대병원과 백선하 교수는 백남기 농민 사망시까지도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하는 급여청구 내역은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청구하고도 사망진단서에는 '외상성'을 빼고 '병사'로 기록했다는 것이 정 의원의 설명이다.

정 의원은 "서울대병원과 백선하 교수는 스스로 결자해지하는 자세로 사망진단서 오류를 바로잡고 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며 "서울대병원과 백선하 교수가 전문 의료인으로서의 양심을 지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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