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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사진=머니투데이DB |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미래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3곳의 지방이전을 전후해 모두 56명이 회사를 그만 둔 것으로 밝혀졌다고 7일 주장했다. 3개 진흥원 이전대상 직원 946명 가운데 5.6%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2014년 2월 전남 나주로 이전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경우 2014년 1월부터 올해 8월말까지 모두 28명이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직한 28명의 평균 근무기간은 4년 6개월이며 개인별 연차는 2개월 된 신입사원부터 31년 이상 근속한 본부장급까지 다양했다.
지난해 6월 충북 진천으로 이전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 까지 모두 13명이 그만뒀다. 이 가운데 6명은 기관 이전이 완료된 이후 이직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46명이 그만뒀다. 이 가운데 22명이 대구로 이전이 완료된 지난해 7월 이후 그만뒀다.
민경욱 의원은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해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사회 공헌 등 많은 노력과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일부 직원들은 적응을 못해 이직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방 근무에 부담을 느끼는 직원들의 이탈은 결국 전체 조직의 동요를 불러오게 되는 만큼 직원 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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