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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30일 오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전남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전남도청 제공) 2016.9.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마사회가 서류심사와 면접도 없이 3분의 1에 해당하는 53명을 채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의무적으로 실시해 채용토록한 위촉직 53명에 대해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채용,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지적이다.
6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마사회는 2014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모두 188명의 위촉직 직원을 채용했다. 위촉직 직원은 전문적인 지식·기능 또는 경험을 요구하는 직무나 단기간 업무보조를 위해 마사회가 채용하는 직원을 말한다.
마사회 위촉직 관리지침 제6조 제4항에 따르면 채용 시 서류 심사와 면접시험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위촉직 53명에 대해서는 면접시험을 실시하지 않았다. 임의조항으로 규정된 필기시험이나 실기 시험도 단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아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 위 의원의 주장이다.
위 의원은 "운동선수를 제외하고 공개채용을 통하지 않고 채용한 것은 밀실 채용 우려가 있어 채용의 공공성을 심각히 훼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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