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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화 기상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태풍 차바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보고를 하고 있다. 2016.10.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정이 5일 태풍 '차비' 관련 긴급 당정 협의를 갖고, 국민안전처의 특별교부세 배정 등 피해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당정에는 당에서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비롯 피해지역 지역구 의원들, 정부에서 고윤화 기상청장,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 송언석 기재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발빠른 선제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면서 "특히 금년은 대풍이라 황금물결 이루고 있는데 태풍으로 넘어지면 물빠지고 다시 수확하는데 어렵다. 수확기를 눈 앞에 두고 어려운 일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참석한 다른 의원들도 선제적인 지원과 피해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 배정 등을 당부했다.
송 차관은 "예비비를 집행하는 것은 피해 규모가 정해져야 하고, 당장 중앙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국민안전처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피해 조사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부처간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송 차관은 "현장조사에 1-2주 시간이 들어가고, 중앙안전본부도 확인을 해야 한다"면서 "예비비 나갈때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간 단축을 위해 부처나 지자체가 피해를 확인하고 긴급조치하고 논의하면 최대한 필요한 조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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