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與에 가습기특위 연장 요구…성과연봉제 논의기구 제안

[the300]5일 최고위원회…"국회는 어려운 사람 눈물 닦아주고 갈등 조정해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10.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종료된 가습기살균제 특위와 관련, "한 달만 더 연장해서 후속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우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국회 개원협상을 서둘렀던 배경 중 하나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우원식 위원장 등 위원들이 성실히 일해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5년의 한을 풀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며 "문제점도 지적됐고, 다국적 기업 사과도 받았다. 이제 피해를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의 문제가 남았는데 시간이 없어서 (특위가) 해산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여야 강대 강으로 부딪혀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한 달만 연장해서 후속대책을 마련하자고 호소했지만 새누리당이 거부했다"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의회 운영과 무슨 상관이 있나. 왜 이들이 여야 대립의 희생자가 돼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에 호소한다. 가습기살균제 특위 한 달만 연장해 달라"며 "이것은 민생문제다. 지금 진행되는 어떤 사안과 연동하지 말고 즉각 한 달 간 연장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성과연봉제 등의 도입과 관련한 공공부문 노동조합 파업에 대해서도 "국회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같은 어려운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도 해야 하고 갈등이 있는 곳의 조정도 해야 한다"며 "정부는 성과연봉제 시행시기를 유보하고 노조는 파업을 중단한 후 국회에서 사회적 논의 기구를 만들어 여야 합의로 대책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 가습기살균제 특위 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마지막 회의를 마치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인 김미란씨를 위로하고 있다. 2016.10.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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