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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이 29일 오전 전남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 3층 무궁화1실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현황보고를 하고 있다. 2016.9.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은 29일 각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미르재단과 관련해 "미르재단이 문화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재단으로 들었다. 그렇다면 논쟁이 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이날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진행된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국정감사에서 "미르재단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한식재단 제4대 이사장에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이 지난4월6일 취임했다.
윤 이사장은 "제가 이사장이 된지 오래되지 않아 많은 내용을 접하진 못했다"면서 "미르재단도 계획이 있었던 듯하다. 좋은 뜻으로 단체들이 한식을 알리고 교류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한식재단에 일들이 크게는 한식문화를 구축해 제공하는 것이고 이를 국내, 해외에 교육하는 것"이라며 "한식을 홍보, 확산시키는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알아보니 미르재단이 한식 문화를 알린다고 들었다"며 "그렇다면 논쟁이 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좋은 뜻으로 여러단체와 함께 한다면..."이라고 말하자 김 의원은 "뜻은 동의하지만 사업방향 등에 대해서는 (미르재단이)국가에 바람직한가 의구심이 드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그렇지 않다.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했다.
윤 이사장은 또 "윤 이사장이 채용 과정에서 부적절하다"는 김철민 더불어 의원의 질문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사장 자리에 채용됐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문화융성위원회 출신인 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이 재단사무총장 채용 과정에서 인사추천위원회의 권고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원하던 한식사업을 한식재단이 아닌 미르재단이 이어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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