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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패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9.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8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새누리당 입당과 관련해 "절대로 특정인 우대는 없다"며 "(반 총장을 위한)카페트를 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반 총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하는 것이 맞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반 총장의) 얼마 남지 않은 임기동안 가급적 언급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직접 들은 것은 없다. 당 대표로서 다음번 대선 주자에게 절대로 특정인 우대를 하지 않겠다. 공정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토론에 참석한 질문자가 "반 총장이 새누리당에 오긴 하는 것이냐"며 재차 답변을 요구하자 이 대표는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공약으로 밝힌 '슈퍼스타K' 대선 후보 경선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그는 "(내부인사들과) 외부에서 몇 분을 좋은 인사를 영입해서 서너 달 동안 치열한 정책 토론을 할 예정"이라며 "그렇게 치열한 토론과 경쟁을 붙일 것인데 그 토론 멤버로 참여하면 기꺼이 받아들이겠지만 특정인을 위한 카페트는 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국민의당과의 대선 연계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정치가 정계개편의 빅뱅이 한버 이뤄졌으면 좋겠다"면서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보수, 대한민국, 국민 등의 가치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활짝 문을 열고 상상력을 동원하겠다. 행동에 옮길 용의도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질문자가 "어떤 형태로의 연계가 있다는 것이냐"고 다시 묻자 "공개적으로 직접 그럴 단계는 아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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