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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화여대 승마 특기생 맞춤형 특혜 의혹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9.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날 오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여의도 국회에서 여당 의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의사진행 발언을 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간사 대행)은 "교육부에 국정교과서 원고본을 제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이해할 수 없는 소명서만 받았다"며 "교육부는 국가안보 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가 요구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소명서를 제출한 것만해도 정부의 태도가 전향적으로 변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면서도 "국정교과서 원고본 공개가 국가안보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 소명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준식 부총리는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고 시기의 문제"라며 "공개됐을 때 여러 우려할 수 있는 일이 예측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의원님들께 거듭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비공개 의사를 확실히했다.
이 부총리가 거부 의사를 밝히자 유성엽 의원은 "3당 간사단이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담당자들의 징계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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