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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부총리 왼쪽은 이재정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 및 경기도교육감. 2016.9.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육부 관계자는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국 학교별 내진성능 자료 비공개 이유에 대해 "개별학교의 내진성능을 다 파악하고 있기는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진성능을 내년까지 보강할 계획이기 때문에 (미리 공개해서 불안감을 조성할 필요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학교별 내진성능을 숨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미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 드러난 상황에서 학교 현실을 공개해야 참사에 대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일일이 연락해서 뽑은 (내진설계 유무 등) 통계를 제 블로그에 올렸더니 불안감이 조성되기 보다 '우리 학교가 이렇구나'라며 반응이 좋았다"며 "왜 국회의원이 일일이 이런 것을 해야 하느냐"며 학교별 내진성능 자료 공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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