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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권 국회 외통위원장. /사진=뉴스1 |
국감 시작 전 열린 전체회의에서 심재권 외통위원장은 "오늘이 20대 국회 첫 국감 시작날인데 윤영석 의원을 제외한 여당 의원님들이 안 오셔서 유감의 뜻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윤영석 의원은 "최근 상황에 대해 여당 의원으로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첫 국감을 시작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가 의회민주주의의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국회의장께서 국회 운영에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함에도 지키지 않고 편파적으로 국회를 운영하는 사례가 최근들어 상당히 발생하고 있다"며 "김재수 농림부장관 해임안 상정 과정에서도 명백히 국회법을 위반하고 상정해 가결됐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민주주의는 적법절차가 대단히 중요하다. 국회법을 위반한 채 국회가 운영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데, 이것이 시정되지 않고서는 국회 운영을 정상화할 수 없단 것이 새누리당 의원들의 입장"이라며 "그래서 오늘 불참했고 국회의장께서 비정상적 행태를 거두고 공정하게 편파적이지 않게 국회를 운영한다면 지금이라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감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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