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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세균 의장을 규탄하는 손피켓이 책상에 놓여 있다.이정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야당이 대통령을 무너뜨려 레임덕을 초래하고, 레임덕이 와서 국정운영을 잘못했다는 것을 내세워 정권교체를 요구할 것"이라며 "대선 전략 차원에서 앞뒤가 하나도 맞지 않는 일들을 국회의장석에 앉아있었던 사람이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6.9.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산회 후 브리핑을 통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 의장의 행태에 대해 법적 윤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은 오늘 밤 10시 긴급 의원총회를 추가로 개최하고 정 의장에 대한 당내 대응책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내일 오전 9시로 예정된 의원총회도 예정대로 개최된다.
김 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감 일정 거부 등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며 일정 보이콧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해 민중총궐기 집회 도중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이 이날 운명을 달리한 데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시위가 과격하게 불법적으로 변하면서 파생된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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